비만

비만인 경우 일반적으로 체중이 많이 나가지만 비만이 아니더라도 근육이 많은 사람은 체중이 많이 나갈 수 있기 때문에 체내에 지방조직이 과다한 상태를 비만으로 정의합니다. 진단 시 신체비만지수(체질량지수, Body mass index: 체중(kg)을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눈 값)가 25 이상이면 비만으로 정의합니다.(서양인은 30 이상이며, 인종간의 차이를 고려하여 우리나라에서는 25 이상을 비만으로 정의함)
혈장으로부터 지방세포로 유입된 지방산과 포도당이 에스테르화하여 주로 중성지방의 형태로 축적됩니다.
■ 체지방 측정방법
보통 체질량지수(BMI)와 체지방지수를 이용하여 비만도를 평가합니다.
1)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체질량지수는 체지방과 상관관계가 있는 수학 공식이며, 보통 체중(kg)을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누어 구합니다.(BMI=kg/㎡)
분류 |
BMI(kg/㎡) |
동반질환의 위험도 |
저체중 |
<18.5 |
낮음 |
정상 |
18.5~22.9 |
평균 |
위험체중 |
23~24.9 |
약간 증가 |
비만(1단계) |
25.0~29.9 |
중증도 증가 |
비만(2단계) |
>=30 |
심함 |
2) 체지방지수
체지방 측정기로 측정하며 남성은 25%, 여성은 30% 이상이면 비만에 해당됩니다.
■ 비만의 유형
- 단순비만
섭취량에 비해 소모량이 적어 생기는 비만입니다.
- 산후비만
임신의 과정에서 생긴 습관(과식, 편식 등)들이 산후 회복되는 과정에서 고정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임신 중에는 임신이나 수유기에 소모할 에너지를 대비하기 위해 생리적으로 소화, 흡수 기능을 촉진시켜 에너지원으로 지방을 미리 저장하기 때문에 체중이 불어나는 현상이 생기는데, 이때 임산부가 지나치게 과식하면 체중이 불어나는 현상이 생깁니다. 체중이 과하게 늘어나면 산후 조리 시에도 조절이 되지 않아 비만으로 가기 쉽습니다.
- 증후성비만
전신피로, 부종, 소화불량, 관절염 등을 동반한 대사 장애로 인한 경우로 식이요법이나 운동 치료만으로는 해결이 되지 않습니다. 과로와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으며, 체내 신진대사의 개선이 이루어져야만 성공적인 치료가 가능합니다.
- 복부비만
성인병을 유발하는 근본적 원인으로, 불규칙적인 식사와 과식, 폭식, 소화기장애, 변비 등이 이유인 경우가 많습니다.
- 소아비만
인스턴트 식사와 과식, 편식에 의한 경우 발생하며 소아 당뇨나 유전적 원인에 의한 경우에도 발생합니다. 정서에 미치는 영향이 크며 심리적으로 위축, 소심하고 자신감 없는 성격으로 변하기 쉬우므로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 예방방법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비만 예방에 가장 중요합니다. 비만은 개인의 생활 습관 문제뿐 아니라 사회 환경(패스트푸드, 대중교통 발달, 좌식 생활 증가 등)의 영향도 있습니다.
- 일상생활을 하는 동안 활동량을 최대한 늘리도록 합니다.
-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강화하기 위해 몇 가지 실천사항을 정하여 꾸준히 실행하는 행동요법도 필요합니다.
(식이요법으로는 하루 총 섭취 칼로리에서 500kcal를 줄이면 체중이 1주일에 약 0.5kg 감소 할 수 있습니다.)